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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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2홈런' LG, 넥센과의 접전에서 4-3 역전승

기사입력 2014.08.01 21:30

신원철 기자
LG 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LG 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정성훈의 홈런 2개를 앞세워 넥센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었다. 시즌 41승 1무 48패(승률 0.461)다.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정성훈이 넥센 조상우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정성훈은 1회에도 선두타자 홈런을 치는 등 이날 시즌 8·9호 홈런을 기록했다.

1회 불운이 연달아 찾아왔다. 선발 등판한 우규민이 1사 이후 문우람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3번타자 유한준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며 2루타가 됐다. 1사 2,3루에서 박병호가 친 타구도 빗맞았다. 그러나 결과는 2타점 적시타.

LG는 1회 선두타자 정성훈이 홈런을 치면서 바로 따라붙었다. 2회에는 무사 1,2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오재영의 실책 덕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기회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고, 6회 실점하면서 끌려가게 됐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의 주인공 정성훈이 경기를 뒤집었다. 7회 1사 1루에서 넥센 조상우의 3구 슬라이더를 당겨쳐 비거리 120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9호. 점수는 4-3이 됐다.

LG 선발 우규민은 초반 실점을 딛고 8회까지 경기를 책임졌다. 8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8이닝은 올 시즌 1경기 개인 최다 이닝이다. 4-3, 1점 차 리드에서 등판한 신재웅이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정찬헌이 무사 1루 상황을 잘 막았다. 정찬헌은 3번째 세이브를 얻었다. 

넥센은 2연패, 시즌 52승 1무 36패(승률 0.591)다. 선발 오재영이 5⅔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패전투수는 조상우(3승 1패)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9회 무사 1루에서 나온 유재신의 도루자에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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