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3:44
사회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CCTV 공개돼 '경악'

기사입력 2014.07.30 00:53 / 기사수정 2014.07.30 00:53

고광일 기자
부산 유치원 학대 ⓒ MBN
부산 유치원 학대 ⓒ MBN


▲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부산의 한 대형 유치원에서 여교사들이 다섯 살 어린이들을 학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기장경찰서는 지난 24일 해당 유치원에 설치된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한 결과 여교사 2명이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각각 다른 반에서 20여 차례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에 대해 전했다.

공개된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CCTV 영상에는 '서로 때리기', '밥 늦게 주기' 등의 행위를 어린이들에게 시킨 장면이 포함돼 있다.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와 관련해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유치원 이사장과 원장은 피해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자 CCTV 녹화 영상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바꿔치기 하며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부산지법 동부지원 안성준 부장판사는 이날 아동학대 혐의로 부산 모 유치원 여교사 이모(30)씨에 대해 청구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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