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16
사회

홈플러스 경품 논란…'도 넘은 비리' 실태 드러나

기사입력 2014.07.29 10:35 / 기사수정 2014.07.29 10:35

조재용 기자
ⓒ MBC 방송화면
ⓒ MBC 방송화면


▲ 홈플러스 경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홈플러스 경품 사기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누구나 한 번 정도 의심해봤을 법한 경품 행사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홈플러스 측에서 진행된 경품 행사에 집중됐다. 홈플러스 측은 경품 행사 추첨 후 1등이 나와도 당첨자가 상품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상품을 없던 것으로 처리했다. 또한 경품으로 내놓은 다이아몬드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모델임에도 그것을 경품으로 걸고 행사를 진행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당첨자가 전화를 안 받아서 주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한편에서는 직원이 응모한 뒤 그의 지인이 경품을 타가는 것으로 조사돼 해명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의혹들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회사 측에서는 2년 넘게 당첨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던 고객에게 1등 경품 당첨 소식을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러한 대형 마트나 백화점의 경품 행사는 실제로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응모시 작성했던 개인 정보를 보험사 등으로 팔아 넘기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의심까지 품게 했다. 

홈플러스 경품에 관한 의혹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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