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 bom! 포르투갈통신] 영입 필요한 벤피카, 알짜 엘리세우와 계약

[엑스포츠뉴스=리스본(포르투갈), 이도윤 통신원] 핵심 선수들의 릴레이 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벤피카가 수비수 영입에 성공했다.

벤피카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말라가에서 뛰던 수비수 엘리세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엘리세우는 7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엘리세우는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두루 볼 수 있는 선수로 지난 2012-1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며 말라가의 돌풍을 이끈 바 있다.

엘리세우는 구단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벤피카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벤피카를 향한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벤피카에 와서 행복하다. 포르투갈에서도 열심히 뛸 것이고 더욱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와 FA컵, 리그컵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던 벤피카는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세비야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그는 "벤피카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봤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며 "올 시즌은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 활약으로 주전 대부분을 이적시킨 벤피카는 이들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분주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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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