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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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성훈, 1050일 만에 '톱 타자' 출전…2번은 오지환

기사입력 2014.07.26 16:48 / 기사수정 2014.07.26 17:44

신원철 기자
LG 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LG 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정성훈이 1050일 만에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9차전을 치른다. LG 양상문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정성훈을 '톱 타자'로 내세운다. 정성훈의 1번타자 선발 출전은 2011년 9월 10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 

양 감독은 "오지환을 1번으로 내볼까 했는데, 아직 타격감이 완전치 않아서 정성훈을 먼저 내보내게 됐다"며 "박용택은 3번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정성훈은 2011년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27타수 10안타(타율 0.370), 출루율 4할 3푼 3리를 기록했다. 

내야에도 변화가 생겼다. 손주인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하고 2루수로는 박경수가 나선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타격감이 좋은 상태다. 손주인이 3루수로 나가면 수비 부담이 있겠지만, 공격적인 라인업을 써봤다"고 전했다. 전날(25일) 목 통증을 이유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이진영도 복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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