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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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포항, 인천 원정서 0-0 무승부…선두는 유지

기사입력 2014.07.23 21:22

조용운 기자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16강전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 포항이 2:2(승부차기 2:4)로 패하자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16강전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 포항이 2:2(승부차기 2:4)로 패하자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선두 포항 스틸러스가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행히 선두 수성에는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7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게 지켜오던 포항은 최하위 인천을 맞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연속 무패를 6경기(3승3무)로 늘리며 승점34(10승4무3패)를 기록했다.

포항은 다행히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2위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에 승리하지 못해 1위 자리를 내주지는 않았다.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는 강수일과 김승대를 필두로 유창현과 김재성 등으로 공격진을 구축한 포항은 초반 거세게 몰아붙이는 인천에 다소 당황한 내색을 보이기도 했다.

비록 최근 무승이 이어지는 인천이지만 지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저력을 보여줬던 터라 이날도 초반부터 이천수를 앞세워 포항 골문에 위협적인 슈팅을 가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쥐기도 했다.

포항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나간 포항은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포항은 이렇다할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포항은 다소 부진한 김승대와 유창현을 불러들이고 이광혁과 고무열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좀처럼 인천을 뚫지 못했다.

포항은 후반 33분 인천에 내준 역습 위기에서 신화용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진성욱의 슈팅을 손으로 막아놓고도 퇴장을 당하지 않는 행운이 겹치면서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그러나 포항은 흐름을 인천에 뺏기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인천의 파상공세에 시달렸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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