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 이김프로덕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유혹'의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이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14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이들은 각각의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색깔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4인 4색 열연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최지우(유세영 역)가 건네는 치명적 유혹에 흔들리는 남자 차석훈 역을 맡은 권상우는 어떤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적 성격의 소유자로 아내 박하선을 향한 무한사랑을 간직한 로맨티스트의 면모도 함께 보여줬다.
성공한 여성 CEO로 변신한 최지우는 냉철한 이성을 지닌 도도한 모습 이면에 알 수 없는 공허함이 공존하는 캐릭터의 내면을 보여주며 전작에 이어 또 한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어 남편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순수하고 여린 사랑을 보여준 나홍주 역의 박하선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지켜주고 싶은 충동을 절로 느끼게 할 만큼 애처로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남자 강민우 역의 이정진은 그간의 진중했던 이미지를 벗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완벽 변신, 능청스러운 면까지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는 한편, 남다른 패션센스까지 자랑하며 일명 '비덩(비주얼 덩어리)'의 면모를 발휘했다.
한편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스토리를 담은 '유혹' 2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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