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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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칸카닛, 4년전 사망한 아내가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4.07.13 11:41 / 기사수정 2014.07.13 11:44

김승현 기자
서프라이즈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내가 돌아왔다.

13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에서는 신분을 위장한 채 살아가던 칸카닛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005년 태국 아내의 영정사진 앞에서 오열하는 한 남자. 하지만 얼마 후 그는 아내의 죽음도 잊은 채, 여러 여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속으로는 오히려 아내의 죽음을 반가워한다. 

안주인이었던 칸카닛은 2004년 푸켓에서 쓰나미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고인을 그리워하던 가정부는 새 여인을 들여 온 남편이 괘씸하기만 하다.

집에 들어온 여성은 가정부에게 큰 소리를 치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기색을 보인다. 그런데 가정부는 이 여성을 칸카닛이라고 칭하며 놀라워한다. 목덜미에 있는 점과 후추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포착한 것이다.

진실을 이와 같았다. 4년 전 칸카닛은 사업으로 인해 3,200억원의 큰 빚을 지게됐다. 부부는 해결책을 강구했고 기상천외한 방법을 생각했다. 쓰나미로 훼손된 시신을 구해 아내를 사망으로 위장, 위기를 모면한 것이다.

이후 칸카닛은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꿨고 가짜 신분증으로 신분을 위조하며 제2의 삶을 살게됐다. 하지만 결국 발각됐고,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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