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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경계심 "수원, 공수 좋아졌다"

기사입력 2014.07.10 15:40 / 기사수정 2014.07.10 15:51

김형민 기자
최용수 감독이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 엑스포츠뉴스DB
최용수 감독이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슈퍼매치를 앞두고 최용수 감독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10일 구리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수원과의 슈퍼매치를 앞둔 소감과 출사표를 던졌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영원한 맞수 수원 삼성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15라운드를 펼친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다. 치열한 라이벌구도와 함께 후반기 순위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각오다.

최 감독은 "모든 팬들이 기다리던 K리그 슈퍼매치가 다가왔다"면서 "지난 경기에서는 원정에서 힘들게 승리를 거뒀다. 수원이 이전과 다르게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벌의 상승세를 간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과 맞붙을 수원은 최근 공격의 감을 잡았다. 지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산토스의 맹활약 등으로 3-2 승리를 안방에서 가져갔다. 후반기 들어 더욱 짜임새 있는 공격력으로 슈퍼매치를 앞두고 자신감을 심었다.

최용수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특히 산토스를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그는 "산토스 선수가 상당히 좋은 결정력을 보여줬다"면서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특유의 기술로 골을 터트렸다. 유연한 특성을 잘 활용하고 있다. 속도, 접근, 타임이 좋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어 안방에서 수원의 공격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용수 감독은 "상대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면서 "반면에 홈에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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