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33
경제

'어닝쇼크' 삼성전자 2년만에 영업이익 8조원↓ '스마트폰 시장 둔화'

기사입력 2014.07.08 09:32 / 기사수정 2014.07.08 10:34

박지윤 기자


▲어닝쇼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심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7조2천억원(잠정실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업이익 전망치(4일 기준)인 8조1천239억원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어닝쇼크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6조4천6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어닝쇼크(Earning shock)란, 기업의 실적이 예측한 것보다 나빠서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는 의미에서 나왔다. 어닝시즌에 발표된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크게 못 미쳤을 때를 일컫는 말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데다 환율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는 환율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 등으로 2분기보다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장세 둔화와 함께 삼성전자가 저성장 기조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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