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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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13세-12세 이하 지역에선 동반 우승

기사입력 2014.07.06 14:48 / 기사수정 2014.07.06 14:4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한영관)의 13세 이하 대표팀과 12세 이하 대표팀이 나란히 아시아지역예선에서 우승, 세계리틀야구 대회 출전 티켓을 얻었다.

한국리틀야구 대표팀은 지난 5일 필리핀 클락시 미모사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4 세계리틀야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 13세 이하 디비전 결승전에서 전년도 우승팀 일본을 4-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13세 이하 대표팀은 대회 첫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리틀야구 대표팀은 12세 이하 디비전 결승전에서 홍콩을 11-0으로 완파, 1985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2세 이하 대표팀은 2014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한국야구와 리틀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야구계 관계자는 "리틀 야구에 애정을 쏟아부은 한영관 회장과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에 폭넓은 지원을 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한영관 회장은 2006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리틀야구에 헌신, 체계적인 대표 팀 선발 및 운영과 정기적인 국제교류전을 통해 리틀 야구 발전에 공헌해왔다. 최근에는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리틀야구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다. 또 KBO의 유소년 야구 지원을 통해 2014년 현재 전국의 팀 등록 수가 리틀부 152개, 주니어부 30개로 확충돼 저변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한편 13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한다. 12세 이하 대표팀은 8월 14일~24일까지 세계리틀야구연맹 본부가 있는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리는 제68회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참가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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