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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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부터 3억까지…'닥터 이방인' 속 숨은 기록들

기사입력 2014.07.05 09:30

김승현 기자
닥터 이방인 ⓒ 아우라미디어제공
닥터 이방인 ⓒ 아우라미디어제공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드라마에 얽힌 의문의 숫자들이 공개됐다. 이는 극 중 숨은 기록들을 숫자로 정리한 것으로,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 만 0세 쌍둥이의 출연, 성스러운 순간 만들어냈다

최연소 출연자는 만 0세의 태어난 지 약 한 달이 지난 건강한 쌍둥이 형제였다. 쌍둥이 신생아들은 의사가운을 집어 던지고 대결 포기선언을 했던 박훈(이종석 분)이 다시 의사가운을 입고 한재준(박해진)과의 수술 대결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가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보다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스태프들은 쌍둥이 신생아를 수소문했고, 아기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당시 스태프들은 무엇보다 아기들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스케줄을 조정했고, 배우들 역시 아기들을 배려해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 무엇보다 아이를 안아보는 장면을 찍어야 했던 이종석은 아이를 안는 연습을 수 없이 한 후에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 1994년…'닥터 이방인' 속 인물들을 하나로 모으는 사건의 시작

1994는 등장 인물들을 엮는 사건이 일어난 연도이다. 1994년은 한반도에 '영변핵위기'가 발생했던 해이고, 명우병원에서 이성훈(박해진 분)의 아버지가 의료사고로 목숨을 잃은 해이자 박훈이 아버지 박철(김상중)과 함께 북으로 보내진 해이다.

1994년에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박훈은 만수무강연구소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만번의 수술을 해야 했고,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 몬 아들이 되어야 했다. 그리고 그 상처를 트라우마로 지닌 채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재준 역시 1994년에 벌어진 사건들로 인해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오직 복수만을 위해지난 20년을 살아왔다. 그가 명우대학교병원으로 온 것도, 오수현(강소라)과 사귀기 시작한 것도 모두 1994년에 있었던 의료사고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 中 다운로드 수 3억뷰 돌파! 콘텐츠 파워 통했다!

'닥터 이방인'은 최근 中 다운로드 수 3억뷰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들과 '시티헌터', '주군의 태양'등을 연출한 진혁 PD에 대한 큰 관심과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 무엇보다 이들이 환상호흡을 자랑하며 만들어낸 콘텐츠의 힘이 국경너머 중국의 시청자들까지 끌어 당겼다.

- 촬영 105일 차, '닥터 이방인'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105명의 스태프들!

5일 기준 '닥터 이방인'은 촬영 105일차를 맞았다. 현장에는 105명의 스태프들이 배우들과 함께 매일 매일 촬영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첫 촬영에 들어간 날의 초심을 되새기며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기다려주는 시청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대통령 심장 수술 집도의로 박훈이 정해지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박훈이 장석주(천호진 분)의 명령대로 수술을 하게 될 지 오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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