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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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8월 16일 첫방…김현주·김상경 커플호흡

기사입력 2014.07.01 09:47 / 기사수정 2014.07.01 09:48

'가족끼리 왜이래'의 주인공으로 김현주와 김상경이 전격 캐스팅됐다.ⓒ 에스박스미디어, 국엔터테인먼트
'가족끼리 왜이래'의 주인공으로 김현주와 김상경이 전격 캐스팅됐다.ⓒ 에스박스미디어, 국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후속작인 '가족끼리 왜이래'의 주인공으로 김현주와 김상경이 전격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대기업 상무와 비서로 막강 커플 연기를 펼치게 돼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현주가 연기하는 차강심은 매사에 당당하고 거침없는 자존심 강한 커리어 우먼이다. 회사에선 완벽 그 자체지만, 회사만 벗어나면 게으르고 맹하기 짝이 없는 허당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김현주는 이번 드라마에선 직장과 집에서 다른 두 얼굴을 가진 장녀 역할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현주는 "오랜만에 현대물로 돌아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좋은 선후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작가님과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촬영할 것이다. 또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되니 시청자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경이 연기할 문태주는 남성우월주의와 능력 지상주의자에 빠져있는 대기업의 2인자다. 사람을 좀처럼 신뢰하지 않는 비정한 독설가로 그야말로 접근불가 까칠함의 소유자다.

'몽타주'와 '타워', '국가가 부른다', '대왕 세종' 등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무게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김상경이 3년만에 복귀를 알리며 도전한 첫 주말드라마에 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경은 "수년간 영화촬영만 하다 보니 서운해 하시는 부모님 생각에 텔레비전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효도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부모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됐고, 운명 같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드라마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상중과 김현주가 드라마의 중심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출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다.

부모세대와 자식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감동적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다음달 16일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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