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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최민식, 권율에 폭풍칭찬 "다시 호흡맞추고 싶은 후배"

기사입력 2014.07.01 09:00 / 기사수정 2014.07.01 09:07

권율이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에서 부자지간으로 함께 열연한 최민식에게 폭풍 칭찬을 들었다. ⓒ CJ엔터테인먼트
권율이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에서 부자지간으로 함께 열연한 최민식에게 폭풍 칭찬을 들었다. ⓒ CJ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권율이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에서 부자지간으로 함께 열연한 최민식에게 폭풍 칭찬을 들었다.

권율은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 '명량'에서 이순신의 곁을 지키는 아들 이회 역을 맡았다.

최민식은 최근 권율을 향해 "또 한번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후배 배우"라는 평을 얻으며 실제 작품 속 부자지간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극중 이회는 전장에 선 이순신 장군의 듬직한 아들로 이순신에게 장군의 모습과 함께 아버지로서의 따뜻하고 든든한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하는 극의 드라마를 그리는 역할이다.

최민식은 권율에 대해 "요즘 배우들 중 권율처럼 현장에서 온전히 자신을 내던지며 연기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 작품에 열정적으로 임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또 한 번 작품을 하고 싶은 후배 배우임에 분명하다"는 극찬을 전해 두 사람의 진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권율 역시 "학창시절부터 존경해온 최민식 선배님과 부자지간으로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성웅 이순신의 모습뿐 만이 아닌 아버지로서의 이순신을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과 끝을 맺자고 생각했고 촬영을 마치고도 같은 마음이다"라며 선배 최민식에 대한 존경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율은 '명량'에서 아버지 이순신의 곁을 지키며 나라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깊이 있는 연기로 영화에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촬영 현장 안팎으로 최민식을 아버지라 부름은 물론 촬영 이후에도 안부를 주고받고 있다고 전해져 영화에서 두 사람의 깊은 정이 고스란히 드러날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권율은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과 '피에타', '잉투기'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감성 짙은 감정 연기부터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각양각색의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다. 또한 박성웅과 호흡을 맞춘 tvN '우와한 녀'와 103부작의 대장정을 마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를 통해 주연배우로서의 스타성까지 인정. 충무로와 브라운관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권율과 최민식의 호흡을 만나볼 수 있는 '명량'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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