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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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정은지, 동행 시작했다

기사입력 2014.07.01 01:38 / 기사수정 2014.07.01 01:46

추민영 기자
정은지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비는 지현우 ⓒ KBS 방송화면
정은지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비는 지현우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지현우가 정은지에게 무릎 꿇으며 사죄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3회에서는 장준현(지현우 분)이 최춘희(정은지)가 오디션에서 탈락하자 저질 기획사에 팔아 넘겼다. 그것도 모자라 계약금을 자신이 챙긴 후 잠적했다.

이는 자신이 추락한 이유가 최춘희 때문이라고 생각 했기 때문. 이에 준현은 "이 모든 것이 최춘희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며 "내가 너 때문에 땅에까지 묻혔었다"고 원망했다. 그러면서 춘희에게서 오는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았다.

춘희는 하는 수 없이 밤무대 가수로 서야 했다. 그것도 모자라 돈을 벌기 위해 룸에서까지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갖은 수모를 당했다. 준현에 대한 원망의 마음은 점점 커져갔다.

그런데 후에 준현은 자신이 더러운 스캔들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이유가 전 소속사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춘희의 음악적 재능을 알게 되었다.

이에 준현은 춘희를 찾아가 진짜 가수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잔뜩 화가 난 춘희는 "내가 아무리 띨띨해도 너한테 또 속겠냐?"고 어이 없어 했다. 이어 "나 팔아 먹은 돈으로 우리 별이한테 신발 사주고 싶었냐. 그 돈으로 선심써서 네 편 만드니까 좋았냐. 네가 인간이냐"고 분노했다.

준현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때문에 춘희에게 무릎을 꿇으며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네가 그런 곳에서 노래하는 줄 몰랐다. 좋은 무대에서 제대로 트레이닝 받는줄 알았다"고 해명 하기도 했다.

이어 "나 좀 용서해달라. 이 바닥에 붙어 있을 방법이 너 밖에 없다. 솔직히 결과는 장담 못한다. 하지만 널 제대로 된 가수로 만들수 있을거 같다. 그러니까 면목 없지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에 따라 장준현과 최춘희는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걸을 채비를 마쳤다. 두 사람에게 앞으로 어떤 시련과 고난 그리고 환희가 펼쳐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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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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