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쐐기' 마르케스, 크로아티아전 MOM 선정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멕시코의 라파엘 마르케스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멕시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네덜란드와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멕시코는 주장인 마르케스가 0의 흐름을 깨뜨리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마르케스는 에레라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멕시코는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릴레이골을 기록하며 안테 레비치가 만회골을 터뜨린 크로아티아를 완파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마르케스는 멕시코의 수비를 이끌며 크로아티아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특히 마르케스의 선제골은 16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

멕시코는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었고, 크로아티아는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마르케스의 득점은 크로아티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졌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마르케스를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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