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박지성이 네덜란드의 전력을 언급했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B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와 관련해 SBS 중계방송 속 한 코너에 출연한 박지성은 네덜란드의 핵심 공격수인 아르옌 로벤에 대해 "스피드와 드리블, 골 결정력을 갖췄고, 기복이 없는 선수다"라며 "머리가 벗겨진 거 빼고는 10년 전과 얼굴이 비슷하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네덜란드의 쓰리백 전술은 팀에 안정감을 선사했고, 공격진은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좋은 전력을 보유했지만 우승 후보의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진단했다.
칠레의 에이스인 알렉시스 산체스에 대해서는 "힘, 스피드를 보유했고, 상대팀의 배후 공간을 침투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칠레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이기에 네덜란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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