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조부, 독립운동가 문남규 선생으로 추정돼

▲ 문창극 조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조부가 독립운동가 문남규 선생으로 추정된다.

국가보훈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문창극 후보자의 조부가 1921년 4월 9일 독립신문에 보도된 독립유공자와 성명이 한자까지 동일하고, 독립유공자 문남규의 전사·순국 지역과 후보자 조부 문남규의 원적지가 평북 삭주로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자의 부친인 문기석의 7세 때 조부 문남규가 사망했다고 진술해 독립신문에 보도된 독립유공자 문남규의 순국년도인 1921년과 일치한다. 제적등본 상 1931년 문 후보자 부친 문기석의 호주 상속 당시 조부 문남규는 사망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민단체 민족문제연구소는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과 문창극 후보의 할아버지가 동일인이라고 확정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고 이의을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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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