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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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 "8회 판정 어필, 내가 심했다"

기사입력 2014.06.21 16:50

신원철 기자
SK 이만수 감독, 성준 수석코치 ⓒ 엑스포츠뉴스 DB
SK 이만수 감독, 성준 수석코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어쩔 수 없지 않나. 내가 심했다."

SK 이만수 감독이 또다시 심판 판정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하지만 이 감독은 자신의 행동이 심했다며 심판 판정에 수긍하겠다는 태도다.

SK 와이번스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4로 졌다. 7회 넥센 서건창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기회도 있었다. 8회 공격에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명기. 그러나 이명기의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굴러갔고, 결국 병살타로 이어졌다. 

이 감독은 1루 아웃 판정 직후 1루심에게 달려갔다. 세이프가 아니냐는 주장이다.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 역시 세이프가 맞았다. 이명기의 발이 2루수의 1루 송구보다 빨랐다. 이 감독은 억울한 듯 항의를 이어갔지만 결국 다시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그는 21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내 행동이 심했다"며 "심판 판정을 돌릴 수 없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근 판정 문제로 심판진과 마찰이 잦아지는 상황에서도 "심판 권위는 존중해야 한다. 그래야 프로야구가 산다"고 이야기해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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