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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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김영민, 승리조로 가는 과정에 있다"

기사입력 2014.06.21 16:32

신원철 기자
넥센 김영민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김영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넥센 염경엽 감독이 우완 김영민을 승리조로 활용할 뜻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영민은 승리조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김영민은 전날(20일) 목동 SK전에서 7회 1사 1,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18일 광주 KIA전(2이닝 무실점)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9타자를 상대해 피안타는 단 1개, 볼넷은 하나도 없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볼넷이 없었다. 염 감독은 "김영민은 승리조로 가는 과정에 있다. 조상우의 역할을 대신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염 감독은 "세트포지션으로만 던지게 했고, 상체 위주 투구폼에서 하체 중심 투구폼으로 바꿨다. 홈플레이트 밟는 위치도 바꿨다"며 "여러 부분에 손을 봤다. 경기 전 개인 연습도 40분 이상 소화하는 중이다"라며 김영민의 노력을 칭찬했다. 그는 "(김)영민이가 좋아지면 (조)상우와 함께 승리조로 쓸 수 있다"며 후반기를 기대했다.

김영민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6.88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왔던 지난달 31일 LG전에서는 3⅓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염 감독은 다음날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였다"며 패전을 떠안은 김영민을 감쌌다. '투구 메커니즘이 좋았다'는 이유에서다. 김영민은 이후 6월 5경기 7⅔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허용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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