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상이 다시 한 번 적중했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또렷한 해설과 경기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상이 다시 한 번 적중했다.
이 위원은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20일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그리스전에 해설로 나섰다. 이날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앞서 이 위원은 지난 19일 KBS 공식 홈페이지의 브라질월드컵 예상 스코어 코너를 통해 일본-그리스전에서 두 팀이 2대2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위원은 무승부를 예측한 이유에 대해 "두 팀은 서로를 반드시 이겨야 희망이 있다. 난타전이 예상되지만, 만약 일본 특유의 패스플레이가 살아난다면 일본이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이 위원이 당초 예상한 2대2의 스코어는 아니었지만, 팽팽한 경기를 예상하며 무승부로 경기의 향방을 내다봤던 부분은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자신의 해설이 연일 화제에 오르자 이 위원은 "이제 틀릴 때가 됐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영표의 해설은 지난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블로그에 '한국의 해설위원의 월드컵 예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소개되며 더욱 큰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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