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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2G 연속 QS 달성…3승 요건 충족

기사입력 2014.06.17 20:58 / 기사수정 2014.06.17 20:58

임지연 기자
LG 류제국이 17일 잠실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LG 류제국이 17일 잠실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LG 트윈스 류제국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류제국은 총 105구를 던지며 단 3개 안타만 맞았다. 볼넷은 3개, 탈삼진은 5개였다.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류제국은 팀 타율 3할이 넘은 두산 타순이 한 바퀴 도는 동안 1루 베이스를 밟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그 사이 야수들도 류제국을 도왔다. LG 타선은 1회 1점 3회 3점을 뽑아내 류제국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호수비도 곁들여졌다. 박용택은 펜스 앞까지 뻗어 간 민병헌의 타구를 잡아냈고, 주장 이진영은 칸투의 타구를 전력질주로 따라간 뒤 처리했다.

4회 1사 후 첫 안타를 맞았다. 오재원에게 좌중간 단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주자 있는 상황에서 상대 간판타자 김현수와 마주한 류제국은 3구로 134km 낮은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그대로 통타당해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실점 후 류제국은 칸투와 홍성흔을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6회말 다시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으며 누상에 주자를 허용했다. 앞선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맞은 김현수와 다시 마주한 류제국은 볼카운트 1B2S에서 바깥쪽 빠른 공으로 김현수의 방망이를 끌어내 삼진으로 6회를 끝냈다. 

7회. 투구수가 100개를 향해가면서 타자들과의 승부가 어려워졌다. 류제국은 1사 후 홍성흔과 양의지, 대타 이원석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만든 뒤 마운드를 이동현에게 넘겼다. 이동현은 후속 김재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그 사이 홍성흔이 홈을 밟아 1점을 내준 후 정수빈을 범타로 처리했다. 류제국의 실점은 '3'이 됐다.  

류제국은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6이닝 2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달성에 성공하며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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