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며 축구 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 아르헨티나의 메시, 네덜란드의 판페르시·로벤 등은 첫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반면 스페인의 주전 골키퍼 카시야스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5골을 허용하며, 주전 자리조차 뺏길 위기에 놓였다.
호날두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고군분투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1명은 퇴장당하고 2명이 부상돼 경기 도중 교체되는 등 팀 자체가 분열되며 힘을 쓸 수 없었다. 결국 자신도 어쩔 수 없다는 등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카시야스 ⓒ Gettyimages/멀티비츠
네티즌들은 이러한 두 스타의 모습을 보고 "나라 잃은 표정"이라고 묘사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나라잃은 표정'이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정성룡이 실점 뒤 유난히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짓는 것을 빗대 생긴 말로,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유행하고 있다. 물론 네티즌들도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런 표정이 나오지 않길 바라고 있다.
카시야스와 호날두에 대해 또 다른 네티즌은 듀스의 '우리는' 가사에 빗대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는 설명을 달기도 했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로 남자 친구가 있는 여성에게 구애했다가 "골키퍼(남자 친구)가 카시야스에요"며 거절당한 남성에 대해 "오늘은 그린라이트(긍정 신호)"라는 유머도 새로 생겨났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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