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첫 장맛비가 내린다. ⓒ MBN 방송캡처
▲ 내일 날씨 장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내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17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지방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비는 18일까지 이어져 제주도 산간지역에는 강수량 80mm이상, 제주도 다른 지역에는 20~6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예년보다 다소 늦게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방에는 예년보다 사나흘 정도 늦은 이달 말쯤 장마전선이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여름 장마는 비보다는 더위가 강한 마른 장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장마 이후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릴 것"이라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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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