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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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완투승' SK, LG 상대로 연장 패배 설욕전 '연패 끝'

기사입력 2014.06.14 19:59

신원철 기자
SK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SK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가 LG를 상대로 전날 연장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완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SK 와이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이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SK는 이날 승리로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27승 30패(승률 0.474)가 됐다. 

선발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9이닝을 홀로 책임졌다. 김광현은 9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7승(5패)째를 챙겼다. 1회 2사 이후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은 뒤 포수 송구 실책과 중견수 포구 실책이 겹치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투구수 관리에 성공하면서 9이닝을 공 104개로 막았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양키스와 피츠버그, 텍사스 등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찾아와 김광현의 투구를 면밀히 관찰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24일 문학 LG전 이후 3연승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도 3.84에서 3.42로 낮췄다.  

타선은 두 차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회 임훈과 이재원이 연속 안타를 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2명이 모두 아웃 당했으나 박윤이 해결했다. 박윤은 LG 선발 코리 리오단과 9구 승부를 펼친 끝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동점 이후 박계현이 우전 적시타로 역전을 이끌었다. SK는 5회에도 임훈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4-1 리드를 잡았다.

LG 선발 리오단은 6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달 22일 광주 KIA전 이후 이어오던 2연승이 끝났다. 5회부터 7회까지 3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조쉬 벨은 첫 타석 2루타 이후 병살타 2개로 부진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20승 1무 34패(승률 0.364)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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