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시즌 연장전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9회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무너지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오지환이 9회 동점 적시타, 10회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오지환은 7회에도 역전 적시타를 치는 등 자신에게 돌아온 기회를 모두 살렸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9회 3실점으로 힘이 빠질 수도 있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서 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역전-재역전 끝에 아쉽게 진 SK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 고생 많았다.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짧게 이야기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LG와 SK는 다음날(14일) 같은 곳에서 시즌 8차전을 벌인다. LG 선발은 코리 리오단, SK 선발은 김광현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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