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선수들이 편안한 자세로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을 지켜보고 있다. ⓒ트위터 캡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여유일까, 전력분석일까. 독일 대표팀이 우승 후보 브라질의 경기를 지켜봤다.
13일(한국시각) FIFA 월드컵 공식 트위터는 "독일 월드컵 대표팀이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독일 대표팀은 편안한 자세로 TV화면을 통해 13일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월드컵 개막전을 관람하고 있다. 제롬 보아탱(바이에른 뮌헨)과 루카스 포돌스키(아스날)의 모습도 눈에 띈다.
현재 독일 대표팀은 브라질 바이아주 외곽 산투안드레에 건설한 최고급 훈련시설에 머물고 있다. 독일 대표팀의 베이스 캠프는 건물 13개동, 축구장, 치료시설 등을 갖췄다. 또한 브라질 유소년을 위한 축구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축구 강대국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어깨 부상을 입었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바이에른 뮌헨)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13일 영국 BBC를 통해 "노이어가 오늘 훈련에 참가했으며, 17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부상당한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의 빈자리는 쉬코드란 무스타피(삼프도리아)가 채웠다.
독일 대표팀은 17일 사우바도르에서 포르투갈과 G조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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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