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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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PK…日심판, 개막전서 석연치 않은 판정

기사입력 2014.06.13 08:02 / 기사수정 2014.06.13 08:46

김형민 기자
개막전 주심을 맡았던 일본 출신 니시무라 요이치 심판이 PK논란의 중심에 섰다. ⓒ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개막전 주심을 맡았던 일본 출신 니시무라 요이치 심판이 PK논란의 중심에 섰다. ⓒ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개막전 휘슬을 잡은 일본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니시무라 주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간 개막전에서 심판을 맡았다. 니시무라의 주관으로 진행된 경기는 브라질의 3-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나자 논란이 일었다. 바로 경기의 향방을 좌우한 페널티킥 판정때문이다. 사건 시간은 후반 26분이었다.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앞서 수비하던 데얀 로브렌을 등진 채 기운 없이 넘어졌다.

순간 니시무라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로브렌을 향해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억울했던 로브렌과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실점한 크로아티아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 장면에 대해 크로아티아 언론 '스포츠케 노보스티'은 "석연치 않은 판정이 브라질에게 승리를 안겼다"며 니시무라 주심의 판정을 오심이라고 꼬집었다.

니시무라 주심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아시아 주요 무대와 월드컵 등에서 활약한 잔뼈 굵은 심판이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브라질-네덜란드 간 8강전을 맡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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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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