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넥센 밴헤켄 "야수들 덕분에 쉽게 경기 풀어갔다"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넥센 앤디 밴헤켄이 시즌 7승에 성공했다. 더불어 한국 프로야구 데뷔 후 삼성전 첫 승. 그는 경기 후 "야수들 덕분에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말했다. 

밴헤켄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4패)째를 거뒀다. 그는 경기 후 "야수들의 좋은 수비와 초반에 나온 점수 덕분에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전 첫 승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지난 삼성전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삼성과의 경기는 나에게 항상 도전 정신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밴헤켄은 2012시즌 4경기 무승 3패, 2013시즌 3경기 무승 2패 등 삼성전에서 매번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는 끝으로 "변화구 제구가 낮게 잘 되면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 이 느낌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타고투저' 경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밴헤켄은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4로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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