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넥센과의 주중 3연전에서 전승에 성공했다. 나성범이 홈런 3개 포함 10안타 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외야수 나성범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5일 경기에서는 결승 2점 홈런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NC 다이노스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5-5 동점이던 7회 나성범이 결승 2점 홈런을 날렸다. 후속타자 이호준은 솔로 홈런으로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NC는 넥센과의 주중 3연전을 쓸어담으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나성범의 방망이가 뜨겁다. 주중 3연전에서 홈런 3개 포함 10안타 9타점을 기록하는 상승세. 나성범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좋은 감이 이어지고 있다. 타격 밸런스도 유지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초구부터 자기 스윙을 하다 보니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다. 예전에는 맞추기 급급한 스윙이 있었는데 타격코치님이 '자기 스윙'을 하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NC는 이번 주중 3연전을 끝으로 4일 휴식에 들어간다. 좋은 타격감에 자칫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나성범은 의연했다. 그는 "지난번 휴식기 후에도 컨디션이 좋았다. 휴식을 잘해서 그런 것 같다"고 대답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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