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전야 개봉, 극장가 달궜다 '예매사이트 1위 올킬'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가 전야 개봉으로 극장가를 달구며 흥행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4일 배급사 집계 기준에 따르면 '우는 남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전야 개봉으로 인한 스크린 수, 상영 횟수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42,297명을 동원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세를 보여줬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스코어라 더욱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우는 남자'는 네이버, 다음, 예스24, 인터파크, 맥스무비 등 전 예매 사이트 예매율 1위를 싹쓸이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개봉 전 각종 시사회와 전야 개봉을 거친 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어 영화를 찾는 관객들은 빠른 속도로 늘어갈 전망이다.

4일부터 실질적인 연휴 기간에 들어가면서 '우는 남자'의 흥행 청신호가 계속해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 쟁쟁한 할리우드 경쟁작에 맞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우는 남자'가 거둘 개봉 첫 주 성적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일 개봉한 '우는 남자'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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