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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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2차 예고편 공개…7인7색 캐릭터 열전

기사입력 2014.06.02 16:04 / 기사수정 2014.06.02 16:27

박지윤 기자
영화 '신의 한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쇼박스 제공
영화 '신의 한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쇼박스 제공


▲신의 한수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신의 한 수'가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2일 '신의 한 수'의 배급사가 공개한 2차 예고편에서는 '태석'(정우성 분)과 '살수'(이범수)를 중심으로 7인 캐릭터의 성격과 역할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은 "바둑판에서 바둑돌이 전부 죽는 거 본 적 있어? 잘 봐. 지금부터 보여줄게" 라며 사활을 건 살벌한 복수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자 내기 바둑판의 잔인한 절대악 '살수'는 "후회하게 될 거야. 내가 아주 고통스럽게 죽일 거거든" 이라고 응수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한 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연기 인생 최초로 분장을 하고 맹인 역할을 맡게 된 안성기는 '주님' 역할로서 "자넨 신의 한 수를 본 적 있는가? 망가진 삶을 역전시킬 수 있는 그런 묘수 말일세" 라는 말로 신중한 판단력을 갖춘 맹인 바둑의 고수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각 '태석파'인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와 '살수파'인 '배꼽'(이시영), '선수'(최진혁) 또한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나타내며 누구도 빠뜨릴 수 없는 7인의 캐릭터 열전을 짐작케 한다.

특히 "남자들의 땀 냄새 나는 진짜 액션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던 정우성의 말처럼 진한 맨몸 액션이 돋보인다. '신의 한 수' 속 특급 액션들은 진짜 액션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 영화로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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