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영철이 김희선에게 집에 돌아오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 KBS 방송화면
▲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김영철이 그동안 집에 돌아오지 못한 이유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태섭(김영철 분)은 영춘(최화정)과 동희(옥택연)에게 막말을 하고 집에서 쫓겨났다.
해원(김희선)은 태섭의 짐을 들고 나와 태섭에게 건네주었고, 태섭에게 "그러니까 왜 막말을 하셨냐"면서 태섭을 구박했다. 이에 태섭은 며느리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황당해했지만 해원은 "아직 며느리 아니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태섭은 배가 고프다며 해원에게 투정을 부렸고 두 사람은 결국 포장마차로 향했다. 태섭은 "그동안 가족들 생각하긴 하셨냐"는 해원의 질문에 "여자 때문에 못 들어온 거 아니다. 진짜 이유는 내 돈 가지고 튄 꽃뱀 찾으려고 그런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태섭은 소주를 들이키며 "그 돈은 울 아버지, 동석이, 동옥이 목숨 값이다"라며 "그 때 동옥이 다치게 했던 자전거 사고. 그 때 음주운전 사고낸 사람이 미안하다고 위로금으로 엄청난 돈을 줬었다. 난 그 돈 불려서 우리 가족들 위해 쓰려고 했는데, 그 꽃뱀이 사기치고 내 돈 들고 날라서 그 돈 찾으려고 긴 시간이 갔다"라며 이유를 밝혀 해원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이를 듣던 해원은 "그 차 운전자가 누군지 아시겠네요"라고 물었고, 태섭은 "알지"라면서도 "죽어도 말 못한다"고 말을 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해원은 "저 안다. 그 분이 우리 아버지다"라고 고백해 태섭을 놀라게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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