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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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 이재학, KIA전 6⅔이닝 2자책 호투

기사입력 2014.05.30 21:24

나유리 기자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DB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시즌 11번째 등판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재학은 3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2패만을 떠안으며 부진에 빠졌던 이재학은 이날 제 컨디션을 찾은 모습이었다.

출발은 가뿐했다. 1회 이대형-김선빈-브렛 필을 삼진-좌익수 플라이-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이재학은 2회에도 KIA의 클린업 트리오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첫 위기는 선두타자 김다원에게 2루타를 허용한 3회에 찾아왔다. 차일목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3루에 있는 상황에서 박기남에게 적시타를 맞은 이재학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이대형을 내야 플라이로 아웃시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필의 타석에서 병살타를 유도해낸 후 나지완마저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타선이 2점을 얻어내 3-1로 앞선 5회말 이재학은 1사 주자 1,3루 위기에서 견제구 실책으로 3루주자 이범호의 득점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차일목과 박기남을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여전히 리드를 쥔채 5회를 마쳤다.

이후 이재학의 투구는 한층 안정을 찾았다. 6회 삼자범퇴, 7회 아웃카운트 2개를 순조롭게 잡아낸 이재학은 이범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물려줬다. 그러나 원종현이 백용환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이재학의 자책점이 늘어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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