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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애, E1 채리티오픈 1R 단독 선두…4년 만에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4.05.30 18:02 / 기사수정 2014.05.30 18:02

조영준 기자
함영애가 2014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KLPGA 제공
함영애가 2014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KLPGA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함영애(27, 볼빅)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함영애는 30일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함영애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이민영(22)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05년 KLPGA에 입회한 함영애는 2010년 넵스마스터피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에서 9년 동안 활동한 그는 유일하게 1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달에 열린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15위에 올랐다. 2010년 넵스마스터피스 우승 이후 아직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함영애는 4년 만에 2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함영애는 4년 만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하면 선수가 힘들다. 스스로가 그런 생각을 하면 긍정적으로 할 수 없다. 우승을 해야지만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승에 치우쳐서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올 시즌 상금순위 2위인 김세영(21, 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홍란(28, 삼천리), 양수진(22, 파리게이츠)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1위 그룹을 형성했다.

두산매치플레이 3위인 허윤경(24, SBI저축은행)은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하늘(26, 비씨카드)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민선(19)과 백규정(19, 이상 CJ오쇼핑)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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