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가 긴 여운이 남는 무대를 펼쳤다. ⓒ KBS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 '불후의명곡' 김진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김진호가 사연이 담긴 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조성모, 서영은, 유미, 휘성, 거미, 김진호, 오렌지캬라멜이 출연해 '가족특집-나의 사랑, 나의 가족'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진행자 신동엽은 "제가 이 분은 정말 '노래를 잘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작사·작곡 능력도 뛰어나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다. 가슴 따뜻한 목소리의 주인공"이라고 김진호를 소개했다.
김진호는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당시엔 제대로 된 가족 사진이 없었다. 어머니와 제가 찍힌 사진에 아버지의 명함 사진을 어머니가 붙여놓은 걸 보고 만든 노래다"고 이번 무대에서 부를 노래인 '가족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저희 가족사진을 보고 쓴 곡이다. 제가 외로워지고 힘들어지니 가족사진을 보게 되더라. 오늘(5일)이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이라 의미있는 노래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호는 통기타 반주에 맞춰 차분히 가사 하나씩을 짚어가며 노래를 불렀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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