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호가 러시아전 해법으로 측면 공략을 노리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홍명보호가 러시아를 잡을 비책으로 '측면 공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은 22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 본선 대비 훈련을 이어갔다. 윤석영 외 22명이 소집된 대표팀은 오전 공식 단복 촬영을 마치고 오후부터 담금질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다.
훈련 중에는 홍명보 감독의 특명도 떨어졌다. 패스 훈련과 3팀으로 나눠 번갈아 펼친 미니게임 등에서 홍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두고 특별한 지시를 내리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훈련이 마친 후에도 선수들을 향한 조언과 당부가 줄을 이었다.
알고 보니 러시아전 해법에 대한 설명이었다. 훈련 후 이청용은 "러시아에 대해 주로 주축 선수들이 미드필더에 모여 있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그 선수들이 중앙에 밀집되어 있으니 '최대한 측면을 이용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 역시 "오늘 사이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면서 "경기를 직접 할 팀에 대해서도 이제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러시아에 대해)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고 상대의 가운데가 다양하기 때문에 사이드를 이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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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