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8
사회

길환영 KBS 사장 "사퇴하지 않겠다, 불법 파업에 엄중 대응할 것"

기사입력 2014.05.21 15:37 / 기사수정 2014.05.21 16:59

길환영 KBS 사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길환영 KBS 사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길 사장은 21일 사내 방송을 통해 발표한 특별 담화문에서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선동과 폭력에는 절대 사퇴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또 길 사장은 'KBS 뉴스9' 보도 간섭 여부 등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발언으로 이번 사태가 야기됐지만, 청와대의 보도 개입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단 한 번도 기사를 바꾸거나 고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없고, 청와대로부터 기사 관련 전화를 받은 적도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길 사장은 또 "KBS 양대 노조가 준비하는 파업은 불법 파업이다. 사장직을 걸고 그 누구보다 엄중하게 사규와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길 사장의 발언에 현재 KBS 양대 노조는 총파업 찬반투표로 맞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KBS노동조합은 오는 27일까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23일까지 각각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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