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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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일어서리라!…'슈퍼스타K6' 출사표 던졌다

기사입력 2014.05.19 15:49 / 기사수정 2014.05.19 15:52

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6 ⓒ Mnet
슈퍼스타K6 ⓒ Mnet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돌아온 '슈퍼스타K6'가 노래로 반등을 꾀한다.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6' 오찬간담회에는 신형관 상무, 김기웅 국장, 김무현 PD가 참석했다.

국내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위용을 과시했지만, 어느 새부터 '슈퍼스타K'에 대한 기대감은 줄어들고 있다. 이는 제작진 또한 통감하고 있었다. 신형관 상무는 "시청자들은 '댄싱9' 시즌2에는 관심을 가지는데, '슈퍼스타K'의 시즌6 제작 소식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을 쏟아내더라"라고 말했다.

부진에 빠진 '슈퍼스타K6'를 살리기 위해 Mnet 측은 김무현 PD를 구원투수로 낙점했다. 김무현 PD는 원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여 동안 참가하며, 누구보다 프로그램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슈퍼스타K6'를 부흥시키기 위해 김무현 PD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 중점을 뒀다. 바로 노래로 승부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악마의 편집도 자제하겠다고 귀띔했다. 그는 "노래에 중점을 두는 편집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방향을 설정했다.

'기적을 노래하라', '기적을 다시 한 번'. '슈퍼스타K'가 지향했던 슬로건이다. 이번 시즌은 '너의 노래로 일어서리라'로 정했다. 노래로 승부하고 실력있는 참가자들을 내세우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제작진은 기존의 7개 도시에서 했던 지역예선을 14곳으로 확대했다. 또 '찾아가는 오디션'을 마련, 200여 곳에 특별 오디션장을 설치해 재야의 인재를 찾아내고자 노력했다.

김무현 PD는 "홍대 인근 클럽에서 예선을 실시했는데, 대단한 실력파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또 경북 안동 주변에서는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참가자가 나왔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슈퍼스타K'를 둘러싸고 일부 시청자들은 "이제 실력자가 나오지 않는다"라고 지적을 하곤 한다. 지역 예선을 찬찬히 살핀 제작진은 '씨가 말랐다'는 표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김기웅 국장은 "이번 시즌에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더 좋아졌다. 일단 '악마'의 편집이 아닌, 시청자들이 보기 편하도록 '안마'의 편집으로 나갈 것이다. 자극보다 담백함을 노린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편집 방향의 성패 여부는 바로 출연자들의 음악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실력에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스타K6'는 현재 심사위원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3명으로 진행해 왔지만 음악적 다양성을 폭넓게 판단하고자 4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의견이다.

국내 지역 예선에 한창인 '슈퍼스타K6'는 오는 8월 본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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