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토론토전 1안타…텍사스는 4연패 수렁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3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한 셈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 3리.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 마크 벌리와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두번째 타석때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터졌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벌리와 상대한 추신수는 2구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4번타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스티브 델레바를 상대해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타선이 침묵하며 2-4로 패했다. 3회 마이클 초이스의 1타점 적시타와 7회 루이스 사디나스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 실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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