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롯데 장원준 "연패 탈출에 집중했다"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개인 승리보다는 연패 탈출에 집중했다"

롯데 장원준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장원준은 15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4회와 7회까지 총 4차례 선두타자 출루 허용이 있었지만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유일한 실점은 6회 2사 이후 박용택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개인 승리보다는 팀이 연패 중이라 연패 탈출에 집중했다. 몸살 기운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그 점 때문에 몸에 힘이 덜 들어가면서 공이 더 잘 들어간 거 같다. 줄 점수는 주자는 생각으로 투구한 것이 호투의 밑거름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9-4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와 함께 주중 3연전 시리즈 싹쓸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장원준은 시즌 5승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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