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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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vs아틀레티코, 최종전이 라리가 결승전

기사입력 2014.05.12 09:20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결국 최종전에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갈리게 됐다.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 시즌 우승을 놓고 최종전에서 결승전 아닌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마지막 38라운드에서 맞붙는 두 팀은 주말 경기서 나란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마지막 승부를 예고했다.

각각 엘체와 말라가에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는 현재 승점3 차이를 보인다. 마지막 경기 승자가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그림이 그려졌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86으로 선두 아틀레티코(승점89)에 3점 뒤져있다. 그러나 마지막 홈경기에서 아틀레티코를 잡는다면 승점이 같아지면서 상대전적(1승1무)에서 앞서 역전 우승을 달성한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오르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원정경기와 지면 우승컵을 내주게 되는 부담을 안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4무로 아틀레티코의 우위다. 특히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를 잡은 바 있어 한치 앞을 모를 승부를 예고한다.

한편 두 팀을 끝까지 쫓던 레알 마드리드는 37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0-2로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다. 현재 승점85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최종전을 이겨도 88에 그쳐 우승 경쟁에서 제외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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