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의 신곡 '미운오리새끼'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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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9년 만에 공개된 god 신곡 '미운오리새끼'에 대한 음악팬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god는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15th Anniversary Album'의 선공개곡 '미운오리새끼'를 공개했다. 지난 2005년 발표한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이다.
god의 '미운오리새끼'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공개 1시간 만에 '좋아요'수 7000개 이상을 기록했으며 1천개가 넘는 앨범 리뷰가 작성됐다.
'미운오리새끼'를 들은 음악팬들은 "god 기다렸다", "선다운 후감상", "옛날 생각난다", "도입부부터 가슴이 설렌다", "5명 목소리 다시는 못들을 줄 았는데 힐링된다", "모든 세대가 들을 수 있는 노래다" 등의 댓글을 달며 '국민그룹'의 귀환을 반기고 있다.
'미운오리새끼'는 2012년, 2013년 연이어 프로듀서상을 휩쓴 가요계 최고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의 작품이다.
'미운오리새끼'는 상처를 입은 자신의 모습을 길 잃은 미운 오리새끼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픈 마음을 대변한 노랫말과 잔잔한 템포는 다섯멤버들의 목소리와 함께 어우러져 감성을 적셨다. 특히 윤계상의 촉촉한 내레이션과 담백한 노래 구성은 듣는 이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린다.
12년 만에 듣는 만큼 더욱 깊고 풍성해진 다섯 남자의 화음이 귀와 마음까지 사로잡는 '미운오리새끼'는 지금은 30대, 40대가 되어버린 god 팬들뿐만 아니라 10대, 20대의 감성까지 자극하며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