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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만에 선두 탈환…NC가 쏟아낸 기록

기사입력 2014.05.07 21:47 / 기사수정 2014.05.07 21:4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거침없는 막내‘ NC 다이노스가 화끈한 화력쇼를 펼쳤다.

NC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24개 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을 앞세워 24-5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19승12패를 만들며 19일 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반 경기 차이를 두고 선두 싸움을 벌인 두 팀. 이날 경기의 승자가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넥센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승자가 갈렸다. 

NC는 1회부터 넥센 마운드를 폭격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중간 2루타로 그 시작을 알렸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호준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 손시헌의 희생플라이, 지석훈의 3점 홈런 등 다양한 방법으로 1회부터 6점을 올렸다.

이후 2회 나성범의 2점 홈런과 손시헌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이어 3회에는 이종욱~나성범~이호준 3타자 연속 홈런이 터져 대거 5점을 쓸어 담았다. 지치 줄 모르는 NC 방망이는 4회 2점, 5회 6점, 6회 2점을 추가했다.

NC는 이날 무려 6개 홈런을 기록했다. 화려한 기록이 쏟아졌다. NC는 한 경기 팀 최다 홈런을 종전 3개에서 6개로 경신했다. 또 팀 창단 최초로 3타자 연속 홈런을 때렸다. 올시즌 첫 기록이자,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해 8월 두산 최준석, 홍성흔, 오재원이 기록한 바 있다.

팀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2013년 5월 12일 두산 잠실전 기록했던 종전 최다 17득점에서 24득점으로 경신했다. 팀 최다 안타도 종전 19개(2014년 4월 11일 잠실 LG전)에서 21개로 새롭게 썼다.

개인 기록도 풍성했다. 외야수 나성범은 프로데뷔 처음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톱타자로 출격한 박민우도 처음 한 경기 최다 5안타를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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