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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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24안타 폭발' 롯데, 10득점 올린 두산 제압

기사입력 2014.05.06 18:02 / 기사수정 2014.05.06 18:06

임지연 기자
롯데가 히메네스의 연타석 홈런포 등 장단 24안타를 때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두산을 울렸다. ⓒ 엑스포츠뉴스DB
롯데가 히메네스의 연타석 홈런포 등 장단 24안타를 때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두산을 울렸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장단 24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울렸다.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9-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전적 15승 1무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두산은 14패(15승)째를 떠안았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롯데 마운드를 이끌어온 쉐인 유먼이 1회초 3점을 내준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롯데는 1회말 상대 선발 홍상삼을 두들기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정훈의 볼넷과 전준우의 몸에 맞는 공,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상대 폭투와 박종윤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동점을 만든 롯데는 황재균의 안타와 문규현의 볼넷, 김문호의 우중간 2루타를 더해 6-3을 만들었다. 결국 롯데는 상대 선발 홍상삼을 1회가 끝내기 전에 끌어 내렸다.

롯데는 2회에도 두산의 바뀐 투수 변진수를 두들기며 대거 5점을 뽑았다. 전준우와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무사 2루서 터진 루이스 히메네스의 2점 홈런포를 더해 점수를 9-3까지 벌렸다. 이어 롯데는 강민호와 정훈의 적시타 등을 묶어 11-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3회초 만회점을 뽑았다. 무사 2루에서 이원석의 2루타로 1점을 만회 4-11로 쫓아갔다. 이어 김재호와 민병헌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틈 타 8-11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롯데는 두산의 추격을 저지했다. 3회말 히메네스의 연타석 2점 홈런과 연이어 터진 김문호, 정훈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뽑아 16-8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4회말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은 후 문규현의 적시타로 18-8까지 도망갔다. 이어 7회 1점을 더 뽑아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두산은 7회초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으나 이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양팀 통합 40개 안타가 터진 난타전 끝에 롯데가 웃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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