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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뜨거운 여름나기' 리버풀, 6명 영입 공언

기사입력 2014.05.05 15:32 / 기사수정 2014.05.05 15:37

김형민 기자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뜨거운 여름을 자신했다. 최소 6명의 선수는 영입한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여름 별다른 영입 공적을 올리지 못했던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효과와 함께 완전히 다른 양상의 영입 작업을 기대했다.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뜨거운 여름을 자신했다. 최소 6명의 선수는 영입한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여름 별다른 영입 공적을 올리지 못했던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효과와 함께 완전히 다른 양상의 영입 작업을 기대했다.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시즌 종료를 앞두고 리버풀이 뜨거운 여름나기를 공언하고 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구체적인 계획까지 언급했다. 6명의 선수 영입을 자신했다.

'가디언' 등 영국 주요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야심찬 여름 영입 프로젝트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최소 6명의 선수들 영입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리버풀은 UEFA대회 참가의 이점에 대한 기대와 함께 효과적인 영입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저스 감독은 "내 생각에 리그에서 96골을 득점한 것은 꽤 괜찮은 기록"이라며 자신의 팀 공격에 대한 만족감을 보인 후 "우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이점은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조금 더 쉽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로저스 감독이 자신감을 가지는 이면에는 챔피언스리그가 있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은 선수 영입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접근한 선수마다 이적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 한사코 거절했다. 이번만큼은 다르다는 것이 리버풀의 생각이다.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은 스타급 선수들의 구미를 당길 당근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작년 여름에 우린 몇몇 선수들과 이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그들은 그 당시까지 리버풀이 이뤄낸 업적을 존중했지만 조금 더 높은 수준의 팀에서 뛰기를 원했다. 지금은 그 수준에 우리는 도달했고 이번 여름이적시장 양상은 완전히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영입을 위해 리버풀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월드컵 전에 미리 모든 것을 끝내놓겠다는 의중도 엿보인다. 타겟이 되는 선수들을 빼앗길 가능성을 줄이고 치솟을 수 있는 몸값도 고려됐다. 로저스는 "월드컵이 있고 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월드컵을 위해 브라질로 향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 스카우트팀은 미리 일들을 시작했다. 구단주는 내년 시즌을 위해 스쿼드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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