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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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 나가면 '벨' 부른다…LG 새로운 득점 공식

기사입력 2014.04.30 21:56

신원철 기자
LG 박용택이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 엑스포츠뉴스 DB
LG 박용택이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박용택이 무안타 침묵을 깨고 팀 승리에 앞장섰다. 조쉬 벨은 5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박용택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무안타에 그쳤던 박용택은 이날 4타수 2안타 멀티히트에 성공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3번타자 3루수로 나선 벨은 4타수 2안타, 박용택을 두 차례 홈으로 불러들이며 3타점을 올렸다. 벨은 최근 4경기 동안 타점이 없었지만 '몰아치기'로 승리에 기여했다. 

1번타자가 살아나면서 팀 공격도 활기를 찾았다. 박용택은 이날 2안타 볼넷으로 차례 출루하며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볼카운트 1B1S에서 상대 선발 찰리 쉬렉의 3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살아난 타격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3회에는 2사 이후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박용택은 5회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역전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2사 2루에서 조쉬 벨의 역전 2점 홈런에 득점을 올렸다. 7회에는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중전안타였다. 1볼 이후 들어온 2구를 노려쳐 내야를 꿰뚫었다.

이번에도 벨의 적시타에 득점했다. 벨은 2사 이후 좌중간 2루타로 박용택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박용택 출루-벨 타점의 공식이 만들어지면서 LG는 올 시즌 NC전 4연패 사슬을 끊고 첫 승을 챙겼다. LG는 4-4 동점이던 9회 1사 2루에서 이병규(9)의 중전 적시타로 5-4 리드를 되찾았다. 마지막 수비에서 봉중근이 시즌 5호 세이브를 올렸다. 

LG 조쉬 벨은 30일 마산 NC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때려냈다. ⓒ 엑스포츠뉴스 DB
LG 조쉬 벨은 30일 마산 NC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때려냈다.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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