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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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측 "멤버들 논의 끝에 컴백 일정 전면 취소"

기사입력 2014.04.29 12:25 / 기사수정 2014.04.29 12:27

정희서 기자
블락비가 컴백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 세븐시즌스
블락비가 컴백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 세븐시즌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블락비가 신곡 음원발매 및 컴백일정 모두 취소했다.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블락비의 새 싱글앨범 '잭팟'의 발매 취소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지난 16일 블락비의 싱글 '잭팟' 음원 및 컴백 일정을 잠정 연기하겠다고 말씀드렸다"라며 "하지만 현재 국가적 재난 사태에 따른 실종자 및 희생자, 유가족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와 멤버들은 이번 새 앨범의 활동을 소화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음원 발매 및 컴백 일정의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당사와 멤버들 모두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으로 그동안 블락비의 컴백을 기다리셨던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겠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또한 블락비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첫 단독콘서트 '2014 BLOCKBUSTER'를 기점으로 해 예정됐던 공연 일정을 마무리 한 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새 앨범으로 여러분들 찾아 뵙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블락비와 '잭팟'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불의의 사고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락비는 17일 컴백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무기한 연기했다. 블락비의 '잭팟' 오프라인 앨범은 초도 물량에 한해서만 판매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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