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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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첫 녹화 오연서 "타이틀롤 부담, 너무 떨렸다"

기사입력 2014.04.28 16:42 / 기사수정 2014.04.28 16:43

'왔다 장보리' 오연서가 강렬한 뽀글머리로 첫 등장한다 ⓒ MBC
'왔다 장보리' 오연서가 강렬한 뽀글머리로 첫 등장한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오연서를 비롯한 '왔다! 장보리'의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한다.

5월 3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7회에서는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아역들이 성인으로 훌쩍 자란다.

보리(유은미 분)는 짜장면이라면 자다가 깰 정도로 먹성 좋고 괄괄한 시골 아가씨로, 재화(정윤석)는 낙천적이지만 능글맞고 뺀질대는 검사로, 민정(신수연)은 의상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재희(조현도)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오너의 아들로 성장했다.

공개된 7회 방송분 사진에서 오연서는 양미경의 문하생이 되어 진지하게 한복 수업을 받고 있다. 요란한 뽀글머리에 촌스런 차림새로 누가 봐도 촌뜨기임을 알 수 있다.

오연서는 성인 보리로 등장해 옥수(양미경)의 수하에서 한복을 배우게 된다. 옥수는 보리를 다 자란 이후에 제자로 거뒀던 탓에 보리가 잃어버린 인화(김혜옥)의 딸이자 자신의 조카 은비임을 알아채지 못한다.

오연서는 보리의 콘셉트를 한마디로 '아줌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러블리를 놓치지 말라'는 작가 선생님의 주문이 있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예쁘고 신비스러워 보이고 싶은 게 여배우의 진심이자 매력이겠지만 이번 작품에서만큼은 욕심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녹화를 마친 오연서는 상기된 표정으로 "얼결에 녹화를 끝냈다. 너무 떨렸다. 타이틀롤의 부담이 이런 거구나 느꼈다. 하지만 즐거운 보리의 모습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역 4인방의 바통을 이어받은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는 '왔다! 장보리' 7회는 5월 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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