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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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김혜수 눈물, 연평도 포격 전사자 아버지의 사연 이어져

기사입력 2014.04.26 14:27 / 기사수정 2014.04.26 15:16

한인구 기자
'식사하셨어요' 김혜수와 이영자가 눈물을 흘렸다. ⓒ SBS
'식사하셨어요' 김혜수와 이영자가 눈물을 흘렸다. ⓒ SBS


▲ '식사하셨어요' 김혜수, 이영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아들을 잃고 23명의 아들을 얻으 아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배우 김혜수, 방송인 이영자,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남도의 관사도를 방문했다.

이날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군산이었다. 이영자와 김혜수, 임지호는 이 곳에서 사연의 주인공인 고(故) 문광욱 일병의 가족과 만났다. 고 문광욱 일병의 가족은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아들을 잃었다.

고 문광욱 일병의 아버지는 "아들이 연평도에 들어가서 23일 만에 전사했다. 그리고 그의 친구들 23명의 아들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 당일 아파트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가까운 친구들에게 메시지가 와 컴퓨터로 검색해 봤는데 중상자가 한 명 떴었다"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아들은 첫 포격을 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를 듣자 이영자와 김혜수는 눈시울이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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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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